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을 위해 이젤 책상을 마련했어요..

커서까지 쓸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거실에서 식구들이 다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볼 수 있는,

이왕이면 디자인이 세련되고 이쁜것 등등..

정말이지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책상을 봤나봐요...

그러다 한 눈에 '이거다' 싶은 책상이 바로 이젤책상이었네요...

게다가 책 읽을 때 유용한 각도조절기능까지..특이 이 점에서 우리 부부의 맘을 사로잡았어요..^^

사실 우리 부부가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 애한테는 어려서부터 바른 자세를 잡아주고 싶었거든요..

물론 가격은 압박으로 다가왔지만 애가 커서까지 쓰고 좀 더 독서를 편하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책상을 받던 날....

물론 구매전에 가로 세로 높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구매했지만 막상 받았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크다 에요..

이 점은 우리 식구가 책상을 거실에 놓고 공부도 하고 탁자 대용으로 쓸려고 했기 때문에 아주 흡족했죠..

디자인은 딱 '메이드 인 코리아' 같은 느낌..쪼금은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실용적인 느낌이랄까...

아무튼 우리 거실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적재적소의 책상을 샀다는 것에 우리 부부 무척 만족했죠..

관건은 책상의 높이였는데

높이의 가장 밑단계인 57센티에 맞추니 울아들 높이에는 딱 맞는데

내가 미리 사놓은 아동용 의자랑 높이가 안 맞았어요..ㅠㅠ..

아동용 의자의 높이를 아무리 낮추어도 책상 높이에 비하면 너무 높더라구요...

그래서 결정한 게 유치원용 의자를 4개 사는 거에요..(어른 사용용은 앉은 높이 27센티, 아이용은 35센티)

아이가 크기 전까지 당분간 1~2년은 유치원 의자로 사용하고

좀 더 커서는 책상도 높이고 아동용 기능성 의자를 사서 대주면 될 꺼 같아서요...

아무튼 우리는 이 책상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고요

종전의 쭈그려 앉는 좌식문화에서 입식으로 바꾸니 기분도 새롭고 아이 성장 발달에 도움도 될 거 같네요..

앞으로 어린 자녀를 위해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에게는 책상의자 같이 셋트로 사는 걸 추천해요..

아이키에 맞춰 책상을 아무리 낮춘다 하더라도 의자에 맞지 않으면 말짱 꽝이란 걸

이번을 통해서 알 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젤디자인가구 직원분들,,앞으로 더욱 고심하셔서 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