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등이 굽고해서 각도조절 책상을 알아보다 이젤을 알게 됐어요.

바른 자세로 하라고 勞틈募玖 잔소리 할 수도 없고, 책상에 앉아있다보면

다시 등이 굽고 거북목 자세가 돼서 고민하다 구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실 책상이 없는 것도 아니고...가격이 너무 고민이 되서 EZ DESK100을

사려고 갔는데 ...굳이 고가의 책상을 사줘야 하냐고 투덜대며 억지로 따라 온

남편이 막상 매장에서 앉아보고 작동해보고 하더니 EZ DESK200 전동 스탠딩

책상을 사주라면서 작은 애 책상까지 같은 걸로 바꿔 주라고 해서 말려야하는

상황이--;

구입 전에는 가격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요...

구입 후, 두 달 사용해보니 확실히 아이 자세가 반듯해졌고, 책상에 앉는 시간도

더 길어 졌답니다. 책을 읽든 큐브를 맞추든 책상에서 하니 책이든 그림도구든

여기저기 늘어놓지도 않고, 정리정돈도 더 편하니 저는 100% 만족합니다.

앞으로 고학년이 될 수록 책상에 앉아 있을 시간이 점점더 많아 질텐데 

생각할 수록 잘 한 선택 같아요. 얼마전 몰에서 각도조절 책상 이벤트한다고해서

봤는데...자작나무는 커녕 합판에 필름지 입힌 책상에 디자인도 별로였는데도

100만원이 넘는걸 보고 다시 한번 사길 잘 했다며 뿌듯했던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도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