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가 4살입니다.. 올해 새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침대 소파 등등 여러가지 가구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지요..

나름 인테리어에 열을 올리며 꾸민다고 노력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아이 위주로 포커스를 맞출 수 밖에 없더군요..^^

남들처럼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추구할 만큼 부유한 형편은 아니라..

임신했을 때, 베이비 페어나 육아 박람회 같은 곳에 가서도 높이조절 책상같은 고가의 책상은

그림의 떡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아직 침대 커버도 구입하지 않은 상태라 볼 품 없게 찍혔지만..

아이를 낳고 이사와서 새출발 하는 시점과 맞물려..  아이에게 독립된 공간인 방을 만들어 주게 되었는데요..

책상 만큼은 평생 쓸 수 있는 것으로 해주자고.. 오히려 남편이 높이조절 책상 구매할 것을 권유하더라구요..

저희는 이젤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한 타사 제품(니스****)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계약과 입금완료까지 한 상태에서도

과연 아이 방에 책상과 의자가 모두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젤을  알게 되었는데요..

타사의 계약까지 취소하고 이젤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좌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었습니다..

상담전화드렸던분의 자제분께서도 아이가 5살이라 어린데 의자에 앉기가 조금 무리라 생각 된다고 하셔서 좌식으로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크면 책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어렸을 때는 가족들끼리 둘러앉아서 책읽기, 만들기, 그리기 등.. 여러가지 상호작용도 하고..

또 손님들이 오셨을 때에는 좁은 집에 접대용 상으로 이용해도 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생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지요..

"아! 내가 찾던것이 바로 이거다.. 20평도 채 안되는 우리집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안성맞춤 제품이구나.. "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아이의 삼촌은 만화가이고 아버님은 무역선 선장님이신데 배 안에서 몇 날 몇 일 유화를 그리실 정도로 그림을 사랑하시는데..

아이가 화판삼아 그림 그리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도련님도 아버님도 매우 흐믓해 하실 것 같고, 탐을 내실 것 같기도 하네요..

남편도 그림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그래서 아마도 강력하게 권유를 했던게 아닌 가 싶습니다..

판을 세워서는 책도 읽고 자석판과 작은 화이트 보드를 올려놓고 여러가지 학습놀이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의자 사용은 우선 어른의 키높이에 맞춰놓았답니다..

(아이의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서 붙박이장 형태로 장을 짜고 문을 잠글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거든요.)

바닥에 층간 소음 및 방한을 위해서 놀이매트를 깔아두었는데..

집에 있는 의자가 일반 에펠의자라서 올려놓고 앉으니까 매트에 구멍이 뚫리더라구요..;;;

여느 바퀴의자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매트위에 올려두어도 자국은 조금 남지만 구멍이 뚫리지 않아서 참 좋네요..

컴퓨터 책상 죄측으로는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할 예정인데 의자 하나로 옮겨가며 겸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의자를 높여서 아이 식탁의자로 해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자작나무 원목 등.. 제품의 퀄리티에 대한 후기는 많은 듯 하여 저는 다양한 사용방법을 생각해서 후기를 올려 보았습니다..

품질은 고가라서가 아니라 만져봤을 때 느낌부터 참 좋네요..

배송해주시고 설치해주신 분들 께서도 타사와 비교하긴 조심스럽니만 다른 가구와도 매치가 잘 되는 제품이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 졌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들이라 오해는 없으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희 집이 좁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측면에서 권해 드리고 싶고..

넓은 분들은 그냥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그 자체가 되니.. 더 말씀 드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또한 번창하시를 바라겠습니다^^